김신욱 A매치 4경기 연속 헤딩골, 축구대표팀 '신기록'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터키 전지훈련을 마친 김신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2.05. [email protected]
김신욱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헤딩으로 팀의 첫 번째 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월 27일 몰도바전, 30일 자메이카전에 이어 지난 3일 라트비아전까지 4경기 연속 헤딩으로 득점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A매치에서 한 선수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경우는 지금까지 15회(선수로는 12명)다. 그러나 4경기 연속 헤딩으로 득점을 올린 선수는 김신욱이 최초다. 현재까지 조사에 의하면 3경기 연속 헤딩 득점도 없다.
1970년대 190㎝의 큰 키로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김재한도 머리로 많은 골을 넣었지만, 헤딩으로 연속 득점한 것은 1977년 2경기에 불과했다.
【서울=뉴시스】 김신욱, 1월27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 몰도바전 헤딩골
한편 역대 한국 대표팀 A매치에서 3경기 연속 헤딩으로만 득점을 기록한 것도 이번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전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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