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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95만명…역대 명절 일평균 '최다'

등록 2018.02.19 14: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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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1월18일 개항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승객들이 분산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왼쪽)과 제2터미널(T2) 출국장의 모습. 2018.02.14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1월18일 개항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승객들이 분산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왼쪽)과 제2터미널(T2) 출국장의 모습. 2018.02.14  [email protected]


 올 설 연휴 95만여명이용…작년 9.5% 증가
 일평균 19만288명, 역대 명절 일평균 최다
 제2터미널 개항으로 1터미널과 여객 분산
 제2터미널 개항 한 달간 161만여명 이용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올 설 연휴 기간 95만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설 연휴인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95만1438명이다. 이 기간 일평균 19만28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명절 일평균 최대여객을 기록했다.
 
 이번 설 연휴 인파는 작년 같은 기간(17만3858명)과 비교해 약 9.5% 증가했다.

 이 기간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이달 14일로 10만2128명, 전체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같은 달 18일 20만793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083편에 달하는 여객기도 운항했다.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구역에 해외로 떠나는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8.02.14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구역에 해외로 떠나는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8.02.14  [email protected]

   
 한편 이번 연휴 기간 대한항공과 델타, KLM(네덜란드항공), 에어프랑스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객들이 제2여객터미널(T2)로 분산되면서 매년 연휴 기간 붐볐던 제1여객터미널(T1)의 공항 혼잡도 다소 완화됐다.

 지난달 18일 공식 운영에 들어간 제2터미널은 개항 한 달간 161만8188명(일평균 5만2200명)의 여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인천공항 1·2 터미널을 이용한 총 여객 수는 600만9412명(일평균 19만385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7.1.18-2.17) 560만9401명보다 약 7%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역대 명절 중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면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완벽한 공항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항 한 달을 맞은 2터미널에 대해서도 "한 달간의 운영 데이터와 고객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해 인천공항이 구축한 세계 최고 공항이라는 명성을 제2여객터미널에서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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