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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 앞세운 소형가전 온라인몰서 인기

등록 2018.03.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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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토스터기

발뮤다 토스터기

발뮤다, 다이슨 등 소형가전 중심으로 온라인 가전 매출 증가, 전년비 50% 늘어
 개인만족 중시하는 ‘가심비’ 유행… 디자인과 기능 강조된 프리미엄급 가전 인기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발뮤다 토스터기, 청소를 싫어하던 사람도 청소하게 만든다는 다이슨 청소기…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소형가전이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인기다. 이들은 일반 상품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친숙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화제다.

이마트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일까지 구매 고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46%, 1인당 구매 단가는 8% 증가하며 매출이 50%가량 증가했다. 특히 전체 가전중에서도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가전과 주방가전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

이는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가구 뿐만 아니라 가전 역시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요소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가심비’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디자인이나 기능 등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에 따라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소형가전의 경우 별도의 설치가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수요가 높다는 점 역시 이러한 신장세의 요인 중 하나다.

‘발뮤다’의 경우 토스터기는 단순한 기능에 가격은 3배 이상 비싸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마트몰 토스터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5배 이상 늘어났다. 선풍기, 전기주전자 등 다른 상품으로까지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로 먼저 유명해졌던 ‘다이슨’은 무선청소기 시리즈와 함께 최근 출시된 드라이어까지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 받고 있다. 드롱기, 켄우드의 전기 포트 등의 주방 소형 가전 상품 역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다이슨 청소기

다이슨 청소기

이마트몰 김진설 마케팅 팀장은 “개인적인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 소비 트렌드로 고가의 가전이 인기를 끌면서, 오프라인 비해 다양한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몰 가전 매출이 늘어난 것”이라며 “향후에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과 차별화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몰은 오는 12~18일 '일렉트로닉 페어(Electronic Fair)'를 열고 공기청정기, 건조기를 포함한 생활가전을 판매한다. 또 금액대별 할인 쿠폰 및 카테고리별 특가상품, 일별 특가상품 등을 준비해 커피메이커, 청소기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12일 위닉스 공기청정기 및 제습기 10종(23만9000원 부터), 16일 휴스톰 무선 물걸레 청소기(17만9000원), 18일 GAZZIA 그랜 가찌아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17만9000원) 등을 단 하루 행사상품을 준비했다. 또 다이슨 무선청소기(V8 CF 플러피 프로)는 20% 할인한 74만8000원에, BSW 디지털 에어프라이어는 10% 할인한 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드롱기 주방가전, 초음파 가습기, 맥북 등 다양한 기획전과 함께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이마트몰 회원을 대상으로 가심비가 좋은 가전 상품을 사진과 함께 올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프라엘 토탈 리프트업 케어(2명), 목 마사지기(5명), 록시땅 핸드크림(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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