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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투운동 적극 지지…이념 문제 아냐"

등록 2018.03.11 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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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 2017.09.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 2017.09.13.  [email protected]


 "정치공세 아닌 법·제도 마련에 머리 맞대야"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당내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잇따른 '성범죄 가해 폭로'와 관련해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권력형 성폭력에 대해 엄중대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은 미투 운동으로 나타난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특히 성범죄 연루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은 공천에서 원천배제하기로 했다"며 "당의 공식 기구로 격상된 젠더폭력대책위원회 및 신고센터를 통해 성폭력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투 운동은 전 사회적·전 국민적 운동이지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이를 마치 이념의 문제로 치환하여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미투 운동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진지한 자기성찰과 함께 법·제도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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