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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이닝 4K, SK 에이스의 귀환···박병호 이틀연속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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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14 16: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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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K 와이번스 김광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쾌투를 선보이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김광현은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47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39개의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고, 삼진 4개를 잡아냈다. 볼넷은 1개만을 내줬다.

 2017년 1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1, 2회말을 모두 삼자범퇴로 끝낸 김광현은 3회 선두타자 노진혁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광현은 손시헌에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실책이 나오면서 노진혁의 득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고 신진호, 김성욱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모창민에 볼넷을 내준 김광현은 나성범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고, 재비어 스크럭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5회 2사 후 노진혁에 안타를 맞았으니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SK는 김광현의 호투와 한동민의 맹타를 앞세워 NC를 6-1로 물리쳤다. SK는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한동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SK 타선을 이끌었다. 정의윤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1-1로 맞선 4회초 무사 1, 3루에서 박정권의 우전 적시타로 균형을 깬 SK는 이성우의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2, 3루에서 박승욱의 스퀴즈 번트와 정진기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2점을 추가, 4-1로 앞섰다. SK는 7회 한동민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1점을 더했고, 9회 1사 3루에서 나온 최항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김광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전유수와 문광은, 신재웅, 박희수는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NC는 시범경기 2연패에 빠졌다. NC 선발 이재학은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려 패전의 멍에를 썼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온 거포 박병호는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무사 3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2015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가 2년 만인 지난해 11월 친정팀 넥센으로 돌아온 박병호는 시범경기부터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홈런왕 탈환을 기대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이 장단 22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한화가 13-5로 이겼다.

 전날 넥센에 패했던 한화는 시범경기 첫 승을 챙겼다. 넥센은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하주석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고,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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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올 시즌 한화에 새롭게 합류한 제이슨 휠러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4⅔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넥센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휩쓴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35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삼진 1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을 내줬다.

 승리는 두산의 몫이었다. 전날 KIA에 패했던 두산은 KIA를 5-2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수확했다.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3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좌완 투수 유희관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사직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물리치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LG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 임지섭은 2⅔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여건욱(1⅓이닝)과 최동환(2이닝), 윤지웅(1이닝), 고우석(⅔이닝), 최성훈(⅓이닝), 정찬헌(1이닝)은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해 최하위에 그쳤던 kt 위즈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9-4로 승리, 시범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베테랑 거포 윤석민이 1회말 좌월 투런포를, 3회 좌월 3점포를 연달아 쏘아올리며 2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리드오프 심우준은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밥상을 잘 차렸다.

 kt 선발 주권은 5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으나 타선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5이닝 10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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