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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대통령 마이웨이…野 개헌협의체 해야"

등록 2018.03.21 10: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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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왼쪽)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주선 공동대표. 2018.03.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왼쪽)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주선 공동대표. 2018.03.21. [email protected]

  김성태 제안 수락…"일방통행식 개헌 중단해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1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관제개헌 공동대응 야4당 개헌 협의체' 구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마이웨이'를 한다면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고 수락 의사를 나타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여당이 계속 일방통행식의 독주를 하면 야4당이 만나 대책을 논의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앞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개헌안 발의는 국회의 동의를 받기 힘들다"며 "청와대와 여당은 국회에서 부결될 것이 뻔한, 그래서 대단히 소모적이고 국민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개헌과 GM 국정조사, 특별감찰관, 방송법 개정 등 1+3 현안 일괄타결을 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책임 있는 단위에서 협의를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끝장토론을 해서라도 반드시 국회 합의 개헌안을 도출해내는 것이 국회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가감 없이 수용하라"고 거듭 주문했다.

  한편 그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국민 대표성 강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 과제에 대승적으로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주도의 개헌 단일안, GM 국정조사, 특별감찰관, 그리고 방송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민주당의 각성과 자유한국당의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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