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노총, 인천공항 정규직화 논의기구인 노·사·전 협의회 복귀

등록 2018.04.01 21:40: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정일영(왼쪽 두번째부터) 사장과 박대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이 정규직 전환 방안 합의문에 서명한 후 참여 전문가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민의 생명,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방대와 보안검색 관련 분야 등 약 3000명이 공사 직접고용 대상으로 결정됐으며 이는 전체 인천공항공사 간접고용 인력의 30% 수준이다. 2017.12.26. mangust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정일영(왼쪽 두번째부터) 사장과 박대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이 정규직 전환 방안 합의문에 서명한 후 참여 전문가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민의 생명,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방대와 보안검색 관련 분야 등 약 3000명이 공사 직접고용 대상으로 결정됐으며 이는 전체 인천공항공사 간접고용 인력의 30% 수준이다. 2017.12.26. [email protected]

한국·민주노총 ·정규직 노조, 공사 대표자, 전문가 등 참석
제2기 협의회, 실무회의 주 1회·본회의는 월 1회 개최키로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의 정규직화 발표에 반발하며 제1기 노·사·전(노조·사용자·전문가) 협의회를 박차고 나갔던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연맹 인천공항운영관리 노조가 지난달 27일 열린 협의회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작년 12월26일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과 비정규직 노조인 민주노총 인천공항지역지부 박대성 위원장 등 제1기 협의회는 소방대와 보안검색 관련 분야 등 약 3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공항운영 분야 및 시설·시스템 관리 분야 약 7000명을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노총은 공사 직접고용 전환 대상자 3000명 중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항공등화시설 유지관리, 사이버 보안관계 및 정보보호 운영관리용역 등 8개 분야 612명이 제외됐다고 반발하며 그동안 장외투쟁을 벌여왔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제2기 2차 노·사·전 협의회에 한국노총과 정규직 노조, 민주노총, 보안검색 등 노동자 대표 9명, 전문가 3명과 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을 비롯한 사측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향후 협의회 운영을 위한 실무회의는 주 1회, 본회의는 월 1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3차 협의회에는 올해 상반기 중 채용절차, 임금, 복지 등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사항을 일괄 결정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임시법인 소속으로 전환된 약 1200명 직원들의 보수, 복지 등 각종 처우가 종전보다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빠른시일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법도 개정해 안정성이 확보된 좋은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