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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첨단 무인정찰기 MQ-4C 2대 올해 말 괌 배치

등록 2018.04.12 1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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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과 중국 함정의 동향을 24시간 정밀감시할 수 있는 미국 해군의 최신예 고고도 무인 정찰기 MQ-4C ‘트라이턴(Triton)’이 올해 말 미군 괌 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미 해군에 공개한 사진으로, 지난 2013년 5월122일 MQ-4C가 첫 시험비행 중인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2018.04.12

【서울=뉴시스】북한과 중국 함정의 동향을 24시간 정밀감시할 수 있는 미국 해군의 최신예 고고도 무인 정찰기 MQ-4C ‘트라이턴(Triton)’이 올해 말 미군 괌 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미 해군에 공개한 사진으로, 지난 2013년 5월122일  MQ-4C가 첫 시험비행 중인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2018.04.1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과 중국 함정의 동향을 24시간 정밀감시할 수 있는 미국 해군의 최신예 고고도 무인 정찰기 MQ-4C ‘트라이턴(Triton)’이 올해 말 미군 괌 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Stars and Stripes) 등에 따르면 트라이턴 프로그램 책임자 댄 맥킨 대령은 최근 한 박람회에서 괌 기지 최초 인도분인 2대의 MQ-4C가 올해 말께 배치된다고 밝혔다.

 맥킨 대령은 또 2021년에 2대의 MQ-4C를 괌에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Q-4C는 미 공군이 운영 중인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Global Hawk)'를 기반으로 개발된 해군용 버전이다.

 MQ-4C는 길이 14.5m(날개 길이 39.9m), 무게 14.63t, 최고 속도 575㎞/h, 최고 비행고도 1만8288m, 작전반경 1만5186㎞, 최대 비행시간은 30시간의 제원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첨단 정찰레이더, 전자광학 적외선 감지센서, 전자전 지원 장비 등이 탑재돼 해상 감지 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MQ-4C가 괌에 배치될 경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등과 합동으로 분쟁수역인 남중국해나 한반도 인근 해역 등에서 미군 전투역량을 크게 강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괌에 4대의 MQ-4C가 배치될 경우 24/7, 즉 ‘하루 24시간, 주 7일 내내’ 감시 체계가 가동될 수 있게 된다.

 다만 MQ-4C 괌 최초 배치 시기는 당초 계획이었던 올해 봄에서 다소 늦춰진 상황이다.

 지난 2016년 미 해군이 MQ-4C 전문 운영 목적으로 편성된 제19 무인정찰기대대 부대원들은 올 여름께 괌 기지에 배치된다. 

 한편 미 해군은 총 68대의 MQ-4C를 도입해 2032년 이전 세계 5개 기지에 배치하고, 117대의 P-8A와 함께 글로벌 감시 체계를 갖출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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