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北핵·미사일 실험 중지, 모두를 위한 진전"

등록 2018.04.21 13:09: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주재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2018.04.2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주재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2018.04.21.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 “모두를 위한 진전”이라면서 이날 두 차례 트윗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메시지를 냈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또한 핵실험 유예 약속을 입증하기 위해 핵 실험장을 폐쇄한다고 한다. 모두를 위한 진전”이라고 반겼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발표가 나온 지 한 시간 여 뒤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핵실험을 모두 중단하고 주요 핵실험장을 폐쇄하는 데 동의했다. 북한과 전 세계를 위해 매우 좋은 뉴스다. 큰 진전이다.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라고 적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이 트윗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트 논평으로 입장을 대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 하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무력 병진노선’을 종결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집중하겠다는 ‘역사적 결정’을 내놓은 것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