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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1주일 앞두고 광안리 '블랙팬서' 조형물 파손된 채 발견

등록 2018.04.23 09: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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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21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에 설치돼 있던 블랙팬서 조형물이 파손된 채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2018.04.23. (사진=부산영상위원회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21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에 설치돼 있던 블랙팬서 조형물이 파손된 채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2018.04.23. (사진=부산영상위원회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광복로에 이어 광안리 해변에 설치된 영화 '블랙팬서' 조형물이 파손된 채 발견됐다.

 23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에 설치돼 있던 블랙팬서 조형물이 파손돼 있는 것을 수영구청 직원이 발견했다.

수영구는 같은 날 오전 9시께 부산영상위원회에 파손 사실을 알렸고, 부산영상위는 이날 파손된 조형물을 철거했다.

부산영상위 관계자는 "조형물 곳곳에 '올라가지 말라'는 문구를 붙였는데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올라가 조형물을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형물은 이달 말 철거 예정으로, 철거 1주일 가량을 남겨두고 또 파손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영화 제작사인 월트 디즈니사는 '블랙팬서' 부산 촬영을 기념해 조형물 3점을 부산영상위원회에 보냈고, 부산영상위는 지난 2월 초 중구 광복로와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구 센텀시티CGV 등 3곳에 조형물을 설치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광복로에 설치된 블랙팬서 조형물은 A(32)씨가 발로 차 파손했고,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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