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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정상 '고속철도' 언급…철도관련株 '급등'

등록 2018.04.27 14: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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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018.04.27. photo1006@newsis.com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018.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27일 남북 정상이 고속철도를 언급하면서 철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2시15분 현재 철도차량 공급업체 현대로템(064350)은 전날(1만9700원)보다 1200원(6.09%)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2만300원에 출발한 뒤 보합세를 기록하다가 남북 정상의 고속철도 언급 뉴스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업체 대아티아이(045390)는 전날(3120원)보다 675원(21.79%) 오른 3800원에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 밖에 대호에이엘(18.12%), 에코마이스터(10.01%), 푸른기술(26.25%) 등 철도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두 정상은 비공개 정삼회담에서 백두산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고속철도를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 백두산을 가본 적이 없다. 중국 쪽으로 백두산 가는 분이 많던데 전 북측을 통해 꼭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오면 걱정스러운 것이 우리 교통 때문에 불편드릴 것 같다"며 "우리도 준비해서 문 대통령이 오면 편히 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앞으로 북측과 철도가 연결되면 남북이 모두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이 6·15, 10·4 합의문에 담겼는데 11년 세월 동안 실천하지 못했다. 남북관계가 완전히 달라져 그 맥이 끊어진 것이 한스럽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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