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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하이닉스, 美서 D램가격 담합 집단소송에 하락

등록 2018.04.30 0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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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에서 D램 가격 담합에 대한 집단소송 제기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8만7100원)보다 2600원(2.99%) 내린 8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미국 마이크론이 불법적으로 D램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집단 소송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펌 하겐스버먼은 "소비자가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탑재된 메모리 반도체의 값이 불법적으로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 2016년과 2017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산 미국 소비자는 누구나 집단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며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D램 시장의 96%를 차지한 세 회사가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생산량을 제한하면서 가격을 끌어 올리고, 불법적인 이득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D램 가격은 130% 치솟았고, 세 회사의 매출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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