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2460선 회복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4.69포인트(0.60%) 오른 2458.67으로 장을 시작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다 1.43포인트(0.17%) 오른 852.28으로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080.0원으로 개장했다. [email protected]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43.98)보다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에 마감했다. 지난 2일부터 5거래일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지수는 미국 증시의 훈풍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4.69포인트(0.60%) 오른 2458.67에 출발했다. 남북 경협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북한의 평양 억류 미국인 3명 석방으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지수는 장 마감까지 오름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6억원, 404억원 어치를 내던졌지만 기관이 81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고점은 2464.72, 저점은 2448.01이다. 거래량은 4억8393만주, 거래대금은 8조7425억원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3%), 기계(2.85%), 철강금속(2.79%) 등 남북 경협 수혜종목의 강세가 뚜렷했다. 증권(1.58%), 의료정밀(1.48%), 음식료업(1.44%), 전기전자(1.44%), 운수창고(1.43%), 건설업(1.26%), 유통업(1.16%), 종이목재(1.05%) 등도 1% 이상 올랐다.
의약품(-0.93%), 통신업(-0.83%), 운수장비(-0.64%), 섬유의복(-0.64%), 화학(-0.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38%(700원) 상승한 5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2.88%(2400원) 오른 8만5800원에 마감했으며 POSCO(2.57%), LG화학(0.15%)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0.98%(1500원) 떨어진 15만2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14%), KB금융(-0.34%), 삼성물산(-1.55%), NAVER(-0.96%) 등도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50.85)보다 4.08포인트(0.48%) 오른 854.93에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 강세의 영향으로 IT 업종이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7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003억원, 69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3.52%), 에이치엘비(3.87%), 펄어비스(3.41%), 나노스(0.67%), 스튜디오드래곤(0.60%) 등이 올랐다. 반대로 신라젠(-1.57%), 메디톡스(-2.72%), CJ E&M(-1.45%), 바이로메드(-1.63%), 셀트리온제약(-0.46%)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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