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북미정상회담, 납치문제 진전되는 기회 되길 기대"
【도쿄(일본)=뉴시스】전진환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오전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2018.05.09. [email protected]
NHK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함께 홋카이도(北海道)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이날 삿포로(札幌)시에서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정식으로 정해진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앞으로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진행될 것으로 보는데 일본의 생각을 미국에 전하면서 (일본도) 함께 준비해나가겠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 등을 통해 면밀히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도록 일본도 전력을 다하겠다"며 "한미일, 중러 등 국제사회와 잘 연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이 (앞으로) 제대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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