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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정부 독주 막는 힘 합쳐야…단일화는 安중심"

등록 2018.05.21 15: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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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안철수의 '권력농단 옐로카드'에 동조해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선대위원장. 2018.05.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선대위원장. 2018.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은 21일 안철수-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이런 식으로 오만하고 독주를 해서 나라 살림을 엉망으로 만들 때 '이건 안 된다'라고 하는 힘이 합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그건 바른미래당이 중심이 돼야 하고, 안 후보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력농단을 같이 반성해야 한다.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라며 "권력농단,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 이것에 대해 같이 반성하고, 옐로카드를 안 후보가 드는 데 같이 동조해 줘야 한다"고 '안철수 중심'의 후보단일화를 거듭 강조했다.

  앞서 안철수 후보 역시 이날 '안철수-김문수 단일화' 여부에 대해 "제가 야권 대표선수"라며 "저만이 박원순 현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발언했었다. 다만 그는 "단일화는 시민들이 표를 모아주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표에 의한 단일화'를 주장했다.

  아울러 당내에서 자유한국당과의 지방선거 부분 연대론을 가장 먼저 꺼내 들었던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단일화는) 아주 오래 전에 제가 제일 먼저 꺼냈던 이야기"라며 "그때 생각이랑 똑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박 시장을 그만두게 해야 되겠다는 공감연대"라고 발언, 다양한 해석을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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