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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섬 경비 대폭 강화...10일부터 케이블카·모노레일 하차 금지

등록 2018.06.07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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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장 카펠라 호텔 주변엔 CCTV 설치

센토사 섬 근로자 " 매출 줄어도 북미회담 환영"

【싱가포르=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7일 오전 싱가포르 케이블카 스카이패스에서 센토사섬으로 들어가는 모노레일이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센토사섬과 시내를 잇는 다리와 주변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했지만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운영은 중단되지 않는다. 다만 내리지는 못하고 시작점으로 다시돌아와야 한다. 2018.06.07.suncho21@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7일 오전 싱가포르 케이블카 스카이패스에서 센토사섬으로 들어가는 모노레일이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센토사섬과 시내를 잇는 다리와 주변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했지만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운영은 중단되지 않는다. 다만 내리지는 못하고 시작점으로 다시돌아와야 한다. [email protected]


【싱가포르=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담장인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 주변의 경비가 대폭 강화되고 있다.

7일 카펠라 호텔에 가보니, 이전에는 없던 CCTV가 새로 설치되는 등 경비가 강화돼 역사적인 회담을 앞둔 긴장감이 느껴졌다.

10일부터는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이 타고 센토사 섬 안으로 들어갈 수없다.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타고 센토사 섬 위를 지나갈 수는 있지만, 섬에 내리지는 못하고 출발장소로 되돌아야 한다.

싱가포르 하버프런트 타워2 케이블카 티켓 판대매에서 일하는 윌슨이란 이름의 직원은 7일 뉴시스에 "북미정상회담 기간에도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운행이 중단되지는 않지만 내리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또 회담 기간동안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편의시설 운영이 사실상 중단될 것같다고 말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센토사 섬 내 '특별행사구역'내에 자리잡고 있다.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행사구역'안으로 들어가려면 고강도 검문검색을 받아야한다. 구역 내에서 드론을 띄워도 안되고, 터질 수있는 물건도 당연히 가지고 들어갈 수없다.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은 싱가포르 본섬에서 남쪽으로 800m가량 떨어진 센토사섬 내에 있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은 싱가포르 본섬에서 남쪽으로 800m가량 떨어진 센토사섬 내에 있다. [email protected]


윌슨은 10일부터 14일까지 카펠라 호텔 주변이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6월은 연간 약 1900만명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센토사의 성수기 시작을 알리는 때"라면서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돼 관광객이 감소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려서 기쁘다.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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