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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보도에 샌더스 "내 미래 어떻게 아냐" 발끈

등록 2018.06.14 11: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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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보도에 샌더스 "내 미래 어떻게 아냐" 발끈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때아닌 사임설에 "나도 모르는 내 미래에 대해 언론이 어떻게 아냐"며 발끈했다.

13일(현지시간) 샌더스는 트위터를 통해 "CBS뉴스는 나도 모르는 나의 계획과 미래를 알고 있는가. 나는 나의 일을 사랑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임 보도를 일축했다.

앞서 CBS뉴스는 백악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샌더스와 라즈 샤 부대변인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더스는 친구들에게 올해 말 행정부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으며, 샤 역시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 못했으나 사임을 고려하고 있다.

전직 행정부 관계자는 수주 내에 더 많은 이탈자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대변인실의 일부 하위직은 계속해서 공석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수 많은 직원들이 백악관을 떠났다. 이 중에는 호프 힉스 전 공보국장,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의 대변인 역할을 한 조시 라펠, 톰 보서트 전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마이클 앤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클리프 심스 전 백악관 메시지전략담당관 등 백악관의 '입' 역할을 했던 이들도 포함돼 있다.

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빨리 백악관을 떠날 것"라며 "이들을 대체할 좋은 사람들은 찾는 일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앞선 사람들은 충성스러운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은 격려를 받아야 하고, 싸움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통령은 작은 공보실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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