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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8월 UFG연습 중단 조율"…日방위상에 전달

등록 2018.06.15 15: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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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4월 12일 미 국회의사당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가운데) 및 데이비드 노키스트 국방차관과 함께 2019회계연도 국방예산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2018.4.13

【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4월 12일 미 국회의사당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가운데) 및 데이비드 노키스트 국방차관과 함께 2019회계연도 국방예산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2018.4.1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의 전화회담에서 올 8월로 예정된 한·미 합동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한국측과 조율하고 있다고 전달했다고 NHK가 15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UFG 훈련은 실제 병력과 전투장비 투입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전장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연례 한·미 합동훈련을 말한다.

 이에 대해 오노데라 방위상은 "(UFG 훈련 중단 여부는)미국과 한국에서 조정하는 것"이라고 답하는 한편, 미·일 합동훈련은 계속 실시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한미 합동훈련에 대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확보에 중요한 기둥으로 인식하고 있어, 이를 중단할 경우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UFG 훈련 등 한·미 합동훈련 중단과 관련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티스 장관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어떤 군사훈련을 중단할 지에 대한 지침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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