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흥주점 화재, 국과수-경찰 등 합동 감식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 지난 17일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한 7080클럽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에 대한 경찰,소방 관계자들의 현장검증이 18일 실시된 가운데 과학수사대와 화재조사반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18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곳 주점은 지난 17일 오후 9시53분께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30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점 건물 내부 28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불을 지른 혐의로 이모(55) 씨가 체포돼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인화 물질을 주점 입구에 뿌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8일 오전 전북 군산시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화재에 대한 현장 감식이 이뤄지고 있다. 이곳은 지난 17일 오후 9시53분께 방화로3명이 숨지고 30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mail protected]
소방서는 선착대가 신고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소방대원들이 주 출입구와 비상구로 진입해 15분 만에 33명 전원을 구조 완료했다.
또 신고 후 25분만인 오후 10시18분께 화재진압을 완료했다. 이후 건물 내부에 대해 5차례에 걸쳐 정밀검색을 진행한 결과 더 추가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7일 오후 9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건물 비상구 쪽에 남겨진 신발과 지갑이 긴박했던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이 불로 3명이 숨지고 30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018.06.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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