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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무역전쟁 경계감…코스피 2350선 '공방'

등록 2018.06.27 0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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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무역전쟁 경계감…코스피 2350선 '공방'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27일 미중 무역전쟁 지속 우려에 대한 긴장감이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235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50.92)보다 1.54포인트(0.07%) 내린 2349.38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23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9시11분 현재 0.89포인트(0.04%) 오른 2351.42에 거래되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무역분쟁 이슈가 여전히 발목을 잡으며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30.31포인트(0.12%) 오른 2만4283.1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5.99포인트(0.22%) 오른 2723.06에, 나스닥 지수는 29.62포인트(0.39%) 오른 7561.63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무역분쟁 이슈가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게 만들고 있으나 미중이 수면 아래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쏠림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미 증시처럼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종목군에 대한 저가 매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스피 2분기 영업이익은 3월 말 47조4000억원에서 현재 52조2000억원으로 상향조정되며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과 업종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24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도 39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사자' 기조다. 반면 기관은 641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56%)의 낙폭이 가장 크고, 운수창고(-1.15%), 화학(-0.88%), 음식료(-0.67%), 은행(-0.49%), 보험(-0.33%) 등이 하락세다. 반면 종이목재(2.10%), 의료정밀(1.54%)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52%), 의약품(0.23%), 증권(0.28%)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원(0.11%)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1.42%), 삼성바이오로직스(0.96%), 네이버(0.68%) 등도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0.17%), 포스코(-0.15%), LG화학(-1.43%), LG생활건강(-1.17%), 한국전력(-2.61%) 등 주가가 아랫쪽을 향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1.40)보다 1.32포인트(0.16%) 오른 832.72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가며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2.60포인트(0.31%) 오른 83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3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메디톡스(091%), 에이치엘비(2.10%), 바이로메드(0.94%), 스튜디오드래곤(1.93%)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0.46%), CJ E&M(-0.41%), 나노스(-1.37%)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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