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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밤 사이 강한 비…시간당 최대 50㎜

등록 2018.06.30 20: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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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밤사이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전남 신안·진도·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발달해 북동진하면서 다음날 아침까지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가 오는 지역 중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지점별 강수량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보성 106㎜를 비롯해 여수 51.0㎜, 광양 48㎜, 해남 47.5㎜, 순천 46㎜, 진도 44.1㎜, 장성 40㎜, 완도 38㎜, 나주 8.5㎜, 목포 3.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동안 광주에는 17.9㎜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모레(7월2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100∼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남해안과 지리산 산간에는 최대 4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저지대·농경지 침수와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물 피해와 야영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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