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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 오늘 기무요원 4명 추가소환…주말없이 수사 계속

등록 2018.07.20 14: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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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사찰 자료수집…수사 잰걸음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국군기무사령부의 세월호 민간 사찰 및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의혹 등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검찰단 별관 사무실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18.07.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국군기무사령부의 세월호 민간 사찰 및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의혹 등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검찰단 별관 사무실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18.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사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단(단장 전익수)이 20일 기무사 요원 4명을 추가로 소환한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2시께 기무사 요원 4명을 소환한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이날 소환된 기무사 요원 4명을 상대로 계엄령 문건 검토 작성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특수단은 지난 18일 기무사 요원 3명을 처음 소환한 데 이어 19일에도 4명을 불러 고강도 조사를 했다. 특수단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7명과 이날 추가 소환하는 4명 중 동일인물은 없다.

 특수단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해당 문건이 실제 이행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 여부와 작성 경위, 상부지시 등에 관한 진술을 확보하면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 등 핵심관계자를 불러들일 전망이다.

 특수단은 지난해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의 지시를 받아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소 참모장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다.

 특수단은 주말에도 계속해서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세월호 관련 자료 수집하고 있다"며 "조만간 조사 후 관계자 소환 들어가면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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