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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 버스서 흉기 난동에 14명 부상…용의자 체포

등록 2018.07.20 23: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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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 "30대 중반 이란인 남성"

【뤼벡=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뤼벡의 한 버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2018.7.20.

【뤼벡=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뤼벡의 한 버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2018.7.20.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0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뤼벡의 한 버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다쳤다.

 AFP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뤼벡에서 트라베뮌데로 향하던 만원 버스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승객들을 공격했다.

 이번 사건으로 14명이 다치고 이들 가운데 2명은 중태라고 알려졌다. 버스 기사가 즉시 차량을 세우고 승객들이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대처하면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일부 현지 매체들은 용의자가 30대 중반의 이란인 남성이라고 보도했지만 경찰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독일에서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크고작은 테러가 잇달고 있다. 2016년 12월에는 수도 베를린 시내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

 IS는 독일이 미군 주도의 시리아·이라크 IS 격퇴 작전에 참여하고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주둔하고 있다는 이유로 독일을 표적으로 한 테러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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