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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양극화 대비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5대 전략 추진

등록 2018.07.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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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5대 추진전략 제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 12월 중 확정

고령화·양극화 대비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5대 전략 추진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사회적·경제적 양극화 심화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해 평생직업교육체제 통합, 직무역량개발체제 확충 등 평생직업교육훈련을 혁신하기 위한 5대 전략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2018년도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직업교육훈련의 중장기비전과 방향을 설정한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방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 열린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부처와 민간기관·단체를 아우르는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민관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후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내일을 준비하여, 내일이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도전하는 인재양성 ▲직업교육훈련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전 생애에 걸친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5대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5대 추진전략은 ▲직업교육훈련체계 통합 ▲미래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고도화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직무역량개발체계 확충 ▲사람 중심 포용적 평생직업교육훈련체계 구축 ▲평생직업교육훈련 통합 지원 생태계 조성이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개인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직무 핵심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관점과 특성에 따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직업교육훈련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 추진경과 및 세부목표·지표 체계'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정부는 2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 추진계획'에 따라 192명이 참여하는 14개 작업반을 구성해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인 K-SDGs 수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2015년 9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사회·환경·경제 분야 17개 정책목표와 지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세계 193개국의 동의로 채택된 바 있다.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국가 비전에 맞게 정부 주도가 아닌 환경과 경제, 사회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여성, 장애인, 농민, 청년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국민 42명이 90개 그룹으로 참여해 수립 중이다.

 정부는 상반기 마련된 17개 분야 132개 세부 목표와 224개 지표체계를 9월까지 추가적으로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처별 목표치와 이행계획을 마련한 후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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