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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5조원 투자…이천에 반도체 라인 증설

등록 2018.07.27 08: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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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반도체 사업 '46조원' 투자 계획 집행

정부의 민간기업투자·일자리창출에 화답 성격도

SK하이닉스, 15조원 투자…이천에 반도체 라인 증설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SK하이닉스가 총 15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라인 증설에 나선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에 M16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15년 경기도 이천 M14 공장을 완공하면서 총 46조원을 반도체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충북 청주와 경기도 이천에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 M15 공장은 올해 9월 완공되며, 내년 초부터 반도체 양산에 들어간다.

 이번 반도체 공장 증설은 정부의 민간기업투자와 일자리창출 주문에 화답하는 성격도 있다.

 이와 관련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문한 대기업 중에서는 이번주 중 3~4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며 "중기적으로는 15조원 가량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LG, 현대차, SK와 만나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협력을 당부해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천 신규 공장 증설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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