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2290선 중심으로 등락...코스닥도 보합세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27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89.06)보다 3.27포인트(0.14%) 오른 2292.33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1분 현재 1.90포인트(0.08%) 상승한 2290.9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41억원)과 기관(205억원)은 순매도하는 데 반해 외국인(232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95%), 전기전자(-0.41%), 서비스업(-0.13%), 의료정밀(-0.09%), 화학(-0.08%), 제조업(-0.08%) 등은 하락세다.

반면 비금속광물(1.11%), 운수장비(0.92%), 통신업(0.90%), 음식료업(0.50%) 등은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00원(0.64%) 떨어진 4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우(-0.27%), POSCO(-0.76%), 삼성바이오로직스(-0.40%), NAVER(-1.86%), 삼성물산(-0.41%) 등도 내림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84%), 셀트리온(0.39%), 현대차(0%), LG화학(0.81%)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5.15)보다 0.88포인트(0.12%) 오른 766.03에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17분 현재 1.04포인트(0.14%) 상승한 766.19로 집계됐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226억원)은 매수세가 우세한 데 반해 외국인(251억원)과 기관(18억원)은 매도세가 더 활발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59%)를 비롯해 CJ ENM(-0.62%), 메디톡스(-0.08%), 신라젠(-1.43%), 바이로메드(-1.46%), 펄어비스(-0.04%), 스튜디오드래곤(-0.68%), 카카오M(-0.21%) 등이 약세다.

이와 대조적으로 나노스(1.42%), 포스코켐텍(0.33%) 등은 강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분쟁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특히 코스닥이 바이오 업종의 강세로 상승하는 등 최근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며 "한국 증시는 오늘도 이러한 경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이 '중국이 협상을 위해 진지한 변화를 보인다면 협상은 준비되어 있다'라고 주장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2분기 실적 시즌인 만큼 공개되는 경영 성적표도 증시에 변화를 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26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97포인트(0.44%) 상승한 2만552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3포인트(0.30%) 하락한 283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05포인트(1.01%) 내린 7852.1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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