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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또 털렸다" 포항서 새마을금고 강도사건 발생…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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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07 13:34:59  |  수정 2018-08-07 13:47:06
지난 6월부터 매달 1건씩 은행강도 발생
영주, 영천 이어 이번엔 포항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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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7일 오전 11시48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6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강도는 범행 후 차를 이용해 달아났다. 사진은 새마을금고 용흥지점. 2018.08.07   june@newsis.com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에서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은 경북 영주와 영천, 포항 등에서 지난 6월부터 매달 총 3차례나 발생했다.

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현금 6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강도는 범행 후 차를 이용해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강도의 도주로 파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이 새마을금고에는 명절 전후에만 청원경찰이 근무하고 평소에는 상주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다 앞서 영주와 영천에서는 지난 6월과 7월 흉기강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영주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새마을금고에 들어가 현금 438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B(36)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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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7일 오전 11시48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6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강도는 범행 후 차를 이용해 달아났다. 사진은 새마을금고 용흥지점. 2018.08.07   june@newsis.com
B씨는 지난달 16일 낮 12시15분께 영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직원 4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438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범행 3일 만인 지난달 19일 오후 4시35분께 영주의 한 병원 앞에서 B씨를 붙잡았다.

또 지난 6월5일 오후 1시35분께 영천시 작산동 영천새마을금고에는 C(37)씨가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C씨는 흉기로 남녀직원 2명을 위협한 후 2000만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C씨는 사건발생 6시간25분만인 같은날 오후 8시께 대구의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강도들이 침입한 두곳의 새마을금고에도 청원경찰은 근무하고 있지 않았다.

이 같이 도내에서 3개월 동안 새마을금고를 타깃으로 한 강도사건이 총 3회 발생하자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역 금융권의 보안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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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7일 오전 11시48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6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강도는 범행 후 차를 이용해 달아났다. 사진은 새마을금고 용흥지점. 2018.08.07   june@newsis.com
새마을금고는 1개의 금고가 주택가와 골목에 여러 지점을 두고 영업하는 구조라 강도 등 범죄에 더욱 취약하다는 게 은행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계명대학교 윤우석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은행강도들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골목 등 후미진 곳에 영업점을 둔 새마을금고의 경우 청원경찰은 필수적이다"며 "청원경찰의 유무가 범죄 확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청원경찰 배치가 어렵다면 신속한 신고와 경찰 출동을 위한 보안장치라도 은행에서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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