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전봇대 폭발…10여가구 정전
주민들, 한전 전화했지만 '먹통'
'펑' 소리와 함께 전봇대 폭발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13일 오후 11시께 수성구 지산1동 주택가의 전봇대가 불꽃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이 사고로 주택 10여가구가 정전됐다. [email protected]
13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께 수성구 지산1동 주택가의 전봇대가 불꽃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이 사고로 주택가에 있는 10여가구가 정전됐다.
또 사고 당시 전봇대 옆을 지나고 있던 40대 여성이 전봇대 폭발로 인해 발생한 불꽃에 맞을 뻔 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차 1대와 소방관 3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사고로 주택가 주민들이 한전에 전력복구 등을 요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13일 오후 11시께 수성구 지산1동 주택가의 전봇대가 불꽃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이 사고로 주택 10여가구가 정전됐다. 2018.08.13 [email protected]
이어 "전력복구를 위해 한전에 전화를 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인근 주민들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봇대가 폭발해 정전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봇대가 오래돼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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