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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혹…경찰 수사

등록 2018.09.17 18: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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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인 조사 진행…경찰, CCTV 확보 나서

서울 강동구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혹…경찰 수사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서울 강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가 벌어졌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어린이집 학대 주장을 담은 고소장을 접수 받아 교사 2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 10여명은 원생들이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보육교사가 원생을 상습적으로 때리거나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진행한 초기 조사에서는 의혹 기간 현장의 폐쇄회로(CC)TV에서 명백한 폭행 정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학부모들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고 보다 면밀하게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CCTV 화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등을 거쳐 혐의와 소환 대상, 조사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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