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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사령관, 화살머리 고지 방문…"전폭적인 지지할 것"

등록 2018.10.10 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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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 유해 본국 송환이 최우선 사항"

【서울=뉴시스】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9일 남북이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에 합의한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 고지 일대의 지뢰제거 현장을 방문했다. 2018.10.10. (사진=유엔군사령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9일 남북이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에 합의한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 고지 일대의 지뢰제거 현장을 방문했다. 2018.10.10. (사진=유엔군사령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9일 남북이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에 합의한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 고지 일대를 방문했다.

 유엔군사령부는 10일 "브룩스 사령관이 지난 9일 한국군이 현재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 중인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1일부터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명시된 공동유해발굴 작업을 위해 화살머리 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브룩스 사령관은 "역사적인 화살머리 고지로 향하는 길목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많은 합의 사안 중에서도 이 조치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 발굴을 가능하게 함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살머리 고지 주위에는 다른 국가 장병들의 유해도 있다"며 "그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했다.

 유엔사는 "진행 중인 지뢰제거 작업은 공동유해발굴의 안전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군사긴장 완화와 우발적인 충돌 예방, 그리고 남북간의 신뢰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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