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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들 “죄 없다… 공정수사 촉구한다”

등록 2018.12.04 1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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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자가 4일 수원지검 정문 앞에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18.12.04pdyes@naver.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자가 4일 수원지검 정문 앞에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출석해 조사를 받는 수원지검 앞에서 이 지사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렸다.

‘이재명 지지자 연대’ 회원 30여 명은 김씨의 검찰 출석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9시40분께부터 수원지검 정문 앞에서  ‘공정수사 촉구한다’ ‘이 지사 부부는 죄가 없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김씨를 응원했다.

이들은 “트위터 계정은 누구라도 만들 수 있는데 몇 가지 간접 증거만으로 김혜경씨가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지목받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에 대한 수사는 인격적 살인이자 한 정치인을 죽이기 위한 편파 수사”라며 “필히 배후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김씨가 검찰 조사에 들어간 지 3시간여가 흐른 지금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350여 명을 투입했고, 다행히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지목된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5분께 검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기 위해 나온 자리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문제의 트위터 계정의 생성과 사용에 관여했는지와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어떻게 처분했는지 등을 캐물을 전망이다.

김씨가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만큼 이날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일 경찰에 출석해 11시간여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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