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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韓 재정 여력 충분…올해 국채 발행, 계획 절반 정도"

등록 2018.12.04 14: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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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청문회…조정식 의원 질의 답변

"재정건전성, 선진국 대비 안정적"

"세수 고려 시 국채, 15조 발행 예상"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인사청문회에서 홍남기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0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인사청문회에서 홍남기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4일 내년도 예산 확장 편성으로 인해 재정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채 발행 역시 연초 예정됐던 규모의 절반 정도만 이행돼도 충분할 것이라 언급했다.

홍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재정 건전성은) 선진국에 비해 굉장히 안정적이어서 당분간 (재정 건전성 악화) 문제에 대해선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관리재정수지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수준의 두 가지 지표를 보면 재정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정부 부채(D2) 수준에 대해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비 굉장히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또 올해 국채 발행 한도가 연초 28조8000억원 수준으로 계획돼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며 "세수를 고려하면 절반 정도는 발행하지 않아도 된다. 15조원 정도는 발행하지만 13~14조원 정도는 발행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부채 관리가 비교적 잘 되고 있다는 조 의원의 질의에도 "그렇다"며 동의를 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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