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크레인이 도시철도 전력선 건드려 열차 1대 4분 지연
14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께 도시철도 1호선 장전역 인근에서 산성터널 공사현장으로 투입되던 크레인이 도시철도 전력공급선을 건드렸다.
이 사고로 1호선 구서역 방향의 동래역과 두실역 사이 구간을 운행 중이던 제2096편 열차에 대한 전력공급이 2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 열차는 잠시 운행을 멈췄다가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면서 이상 유무를 확인했고, 별 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자 낮 12시 49분께 정상 운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열차는 정상 운행시간 보다 4분 가량 지연됐지만, 같은 방향의 후속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됐다고 교통공사는 전했다.
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운행이 끝난 이후 다음날 오전 1시부터 사고구간의 전력공급선을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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