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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러시아연방우주청장 초청취소…러시아, 불쾌감

등록 2019.01.06 2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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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NASA)이 언론을 통해 러시아연방우주청장 초청 취소 사실을 알리면서 6일 러시아에서 불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2일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이 주러시아 미국대사관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1.06.

【모스크바=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NASA)이 언론을 통해 러시아연방우주청장 초청 취소 사실을 알리면서 6일 러시아에서 불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2일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이 주러시아 미국대사관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1.06.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언론을 통해 러시아연방우주청장 초청 취소 사실을 알리면서 러시아에서 불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AP에 따르면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은 전날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통해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연방우주청장 초청 취소 사실을 밝혔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초청 취소 이유로 상원 의원들의 비판을 들었다. 로고진 청장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합병에 기여한 인물로,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러시아 측에서는 초청 취소에 대해 즉각 유감을 나타냈다. 블라디미르 우스티멘코 러시아연방우주청 대변인은 타스통신에 "NASA 동료들이 직접 접촉 대신 언론을 통해 우리를 대한 것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프란츠 클린트세비치 러시아 의원은 NASA의 초청 취소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미국의 정치 기득권이 러시아 혐오라는 방향을 전환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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