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집중교섭 제안…"14일 중노위 신청"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KB국민은행 노조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총파업 선포식에서 파업가를 제창하고 있다. 2019.01.08. [email protected]
노사는 노조 제안에 따라 13일까지 매일 실무교섭과 대표자교섭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이 집중교섭과 사후조정에 응하지 않거나 응했더라도 잠정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월 말로 예정된 2차 파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사측의 파업참가 근태등록과 관련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일선 지점장들의 파업참가 방해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은 당분간 유보한다.
현재 노사가 대립하는 주요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페이밴드'에 대해선 노조는 폐지를, 사측은 현행 유지를 주장한다.
임금피크제에 관해서는 노조는 진입시기를 1년 늦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현재 익년 1월1일인 팀원급 직원의 임금피크 진입시기를 생일 다음달 1일로 변경하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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