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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남북 보건분야 중재자로 나선다…오늘 협력전략 체결

등록 2019.01.1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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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및 서태평양 지역주민 건강 증진" 목표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남북 보건 분야 상호협력 때 중재자 역할을 맡는다.

보건복지부는 WHO와 16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태평양 지역 주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이같은 전략들을 담은 '한국-WHO 국가협력전략(CCS)'을 체결했다.

이번 국가협력전략 목표는 대한민국 국민 및 서태평양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다.

WHO는 한국 보건정책, 의료개혁 등을 지원하고 신종감염·건강불평등·만성질환관리·건강재정·인력개발 등에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한국도 보편적 의료보장과 만성질환관리 분야 전문 지식을 WHO와 공유하고 인력·재정 지원에 나선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을 위한 공동노력에도 힘쓴다.

이런 목표 아래 한국과 WHO는 전략적 우선순위로 ▲정책대화 및 보건 개혁 ▲기술적 조언 및 규범의 설정 ▲보건제도 및 보건인력 개발 강화 ▲남·북한의 협력 지원 ▲SDG 달성을 위한 협력 등을 설정했다.

특히 북한의 건강상태 개선을 위해 인력 및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WHO는 북한 보건문제와 관련하여 중재자 및 정책 고문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날 국가협력전략 체결에는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선희 WHO 협력센터 국내 연합회장, 박병주 대한보건협회장과 WHO 및 의료기관, 학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국가협력전략 체결로 한국과 WHO는 서로가 중요한 국제보건 분야 협력자 관계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한국과 WHO가 국가협력전략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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