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김영철, 19일 오전 1시 회동…미 국무부 공식발표
국무부 홈페이지 통해 처음으로 일정 공개
【서울=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워싱턴DC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나 회담을 갖는다 . 사진은 지난 2018년 10월 7일 오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 평양에 도착해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18.10.08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시)에 워싱턴DC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선전부장을 만난다고 미 국무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발표했다.
미 국무부가 김영철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일정을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부와 백악관은 그동안 김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과 관련해 언론들의 확인요청에 "발표할 회담이 없다"며 철저히 입을 다물어왔다.
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8일 오전 11시 김 부위원장 일행이 묶고 있는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을 찾아와 회담 겸 오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백악관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전망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관해 일정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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