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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패스 美재무차관 "미중 무역협상 3월1일 시한 연장 안해"

등록 2019.02.12 16: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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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베이징에서 차관급 회담 참석

14~15일에는 장관급 회담

맬패스 美재무차관 "미중 무역협상 3월1일 시한 연장 안해"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중 무역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부 대외담당 차관이 12일 미 정부는 중국과의 협상시한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이 정한 시한은 3월 1일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맬패스 차관은 미중 차관급 회담 이틀째인 12일 베이징 시내 숙소를 나오면서 '협상시한을 연장할 수 있나'란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No)"고 말했다. 차관급 협상의 진전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아예 답하지 답하지 않았다.

11일부터 시작된 미중 차관급 실무협의에는 맬패스 차관 이외에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나섰으며 중국 측에선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참석해 양국 간 논점을 좁히는 조율을 벌이고 있다.  14~15일에는 중국 류허(劉鶴) 당 정치국위원 겸 부총리와 미국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제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 들어간다.

한편 맬패스 차관은 중국으로 가기 전 11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맬패스 차관을 세계총재 총재 후보로 발표하면서 "그는 극단적 빈곤층을 포함해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프로젝트 자금이 투입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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