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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美신규고용, 2만명 불과…1년반만에 최저

등록 2019.03.08 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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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및 소비자 경계 속 고용 부진, 우려 불러

【피트버그(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지난 7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인업체 담당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의 신규 채용이 거의 1년반만에 최저인 2만명 수준에 그치면서 미국의 고용이 크게 추락했다. 2019.3.8

【피트버그(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지난 7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인업체 담당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의 신규 채용이 거의 1년반만에 최저인 2만명 수준에 그치면서 미국의 고용이 크게 추락했다. 2019.3.8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2월 미국의 신규 채용이 거의 1년반만에 최저인 2만명 수준에 그치면서 미국의 고용이 크게 추락했다.

미 노동부는 그러나 8일 미 실업률이 4%에서 3.8%로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게다가 기업들의 구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1년 전에 비해 3.4%나 높아졌다. 이는 10년만에 가장 큰 인상률이다.

2월 신규 고용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이상 한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에는 31만1000명이라는 엄청난 신규 고용이 이뤄졌었다. 지난 3달 간 신규 고용 평균치는 월별 18만6000명 꼴이다.

이상 한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지만 2월 신규 고용이 크게 줄어든 것은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미국과 중국 간에 무역전쟁이 계속되며 소비자들 사이에 경계 심리가 대두되기 시작한 가운데 이뤄져 우려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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