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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8년…이재민 5만명 '생활 재건' 여전히 과제

등록 2019.03.11 0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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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여론조사서 절반이 수입 감소 호소

【서울=뉴시스】김인철 인턴기자 =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산업기술연구원(원장 최정후 교수)과 한국지진공학회(회장 홍성걸)는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 일본 국립방재연구소(NIED)와 지진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도쿄(東京)대학 지진연구소(ERI)의 전문가들을 초청, 26일 오후2시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장에서 ‘동일본 대지진의 특성, 피해 현황 그리고 복구-원전방사능, 지진해일, 방재IT기술’을 주제로 방재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를 앞두고 일본 도쿄(東京)대학 지진연구소 스지 요시노부 교수가 공개한 해안도시 미야코의 쓰나미 현장(사진 위)과 2개월이 지난 최근 미야코시청 3층에서 촬영한 사진(사진 아래). (사진=건국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인철 인턴기자 =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산업기술연구원(원장 최정후 교수)과 한국지진공학회(회장 홍성걸)는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 일본 국립방재연구소(NIED)와 지진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도쿄(東京)대학 지진연구소(ERI)의 전문가들을 초청, 26일 오후2시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장에서 ‘동일본 대지진의 특성, 피해 현황 그리고 복구-원전방사능, 지진해일, 방재IT기술’을 주제로 방재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를 앞두고 일본 도쿄(東京)대학 지진연구소 스지 요시노부 교수가 공개한 해안도시 미야코의 쓰나미 현장(사진 위)과 2개월이 지난 최근 미야코시청 3층에서 촬영한 사진(사진 아래). (사진=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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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11일로 8년이 된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지진 전보다 수입이 줄었다고 답했다.

11일 NHK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와테 · 미야기 · 후쿠시마의 이재민과 원전 사고 피난민 등 총 4400 여명 설문 조사를 통해 전체의 36 % 인 1608 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면서, 지진 전에 비해 '수입이 줄었다'는 응답이 53.9 %로 절반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수입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물어 본 결과 35%가 실직을 꼽았고 13.9%는 행정 지원 감소, 11.8%가 전업, 11.3%는 사업부진을 꼽았다.

이에 따라 이재민들의 생활 재건이 지진발생 8년이 지난 현재도 과제가 되고 있다고 NHK는 지적했다.

한편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8일 현재 1만5897명, 이재민 생활로 인한 건강 악화 등 지진 관련 사망자가 3701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2533명이다.

대지진으로 인한 피난 생활자는 아직도 5만 4000여명에 이르며, 가설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도 여전히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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