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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AA, '보잉737 추락' 원인조사 착수…25개사 운항중단

등록 2019.03.12 22: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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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조사 동참…사고機 블랙박스 2대 중 1대 부분훼손

【아디스아바바=AP/뉴시스】1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남동쪽 60km가량 떨어진 비쇼프투 마을 항공기 추락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사고기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 측은 탑승자 157명이 사망한 보잉 737 맥스 8기의 추락과 관련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모든 동종 항공기의 이륙을 금지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2019.03.11. 

【아디스아바바=AP/뉴시스】1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남동쪽 60km가량 떨어진 비쇼프투 마을 항공기 추락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사고기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 측은 탑승자 157명이 사망한 보잉 737 맥스 8기의 추락과 관련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모든 동종 항공기의 이륙을 금지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2019.03.11.

【서울=AP/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 연방항공청(FAA)이 지난 9일 발생한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737 맥스8 여객기 추락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AP에 따르면 FAA 관계자들은 12일 사고가 발생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도착했으며,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들도 동행했다. 이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조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사고 여객기가 추락 전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조사단은 지난 11일 사고 현장에서 두 개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를 발견한 상황이다. 다만 이들 중 한 개의 블랙박스는 부분적으로 훼손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고 기종인 보잉 737 맥스8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사고 기종과 같아 전세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에티오피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10개국 최소 25개 항공사가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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