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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서울 자치구 최초 '시각장애인전용쉼터' 개소

등록 2019.03.14 16: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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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안마교육·여가공간·쉼터공간·사무공간 등

【서울=뉴시스】 시각장애인이 음성지원 혈압계를 사용하고 있다(강서구). 2019.03.14. (사진= 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 시각장애인이 음성지원 혈압계를 사용하고 있다(강서구). 2019.03.14. (사진= 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15일 오전 11시 가양5단지 상가동 2층(양천로 5길 76)에서 시각장애인 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구는 쉼터에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의자와 음성지원이 가능한 혈압계를 설치했다.

안마교육장과 여가공간에는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들이 자격 취득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도움을 준다. 구는 안마교육장을 활용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 안마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무공간에는 시각장애인용 컴퓨터와 점자프린터가 설치됐다. 시각장애인은 인터넷과 전자우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해 점자교육과 전자통신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여가공간에는 별도 방음벽을 설치한 노래방 설비가 마련됐다.

구는 쉼터 이용자들과 협의를 통해 시각장애인 체험, 흰지팡이의 날 등 행사를 열 방침이다.

장애인복지과(02-2600-6436)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를 마련한 것은 시각장애의 특성상 일반 주민들이 찾는 기존 복지시설의 이용이 다소 불편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구에는 2868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특별한 휴식공간이 마련돼 대단히 기쁘다"며 "장애인 여러분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찾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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