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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공무원 뇌물수수 의혹 파문확산…이 군수 "공직기강 확립하겠다"

등록 2019.04.01 16: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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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공무원 뇌물수수 의혹 파문확산…이 군수 "공직기강 확립하겠다"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청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오른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한 파문이 거세지자 이차영 군수가 진화에 나섰다. <뉴시스 2019년 3월 27일 보도 등>

1일 기자실을 찾은 이 군수는 "과거에 발생한 일이 지금에서 외부에 노출된 건 공직 기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공무원들의 유사한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청 공무원들의 업무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청렴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시일이 지나면 공직기강은 바로잡힐 것으로 판단한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민중당 청주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이모씨는 지난달 21일 군청 자유게시판에 "소각장 공사와 관련해 공무원에게 돈을 줬다"고 폭로했다.

이 공무원을 만난 계기부터 뇌물과 향응을 제공한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특정해 20여차례 글을 올렸다.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씨가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만큼 소각장 공사 전반에 문제점이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괴산 광역 생활 쓰레기 소각장' 전기프로세스 공사 관련 서류 등을 괴산군에서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씨가 운영한 업체의 사업자 등록증과 공무원에게 전달하고자 돈을 인출한 금융 계좌 사본, 인감 등을 제출받아 수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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