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산불관련 유관기관 특별대책 회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안양시가 6일 최근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관련 기관과 긴급 특별대책회의를 갖고 있는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참석자들은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라며 특히 안양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산불예방 수칙 준수 교육 강화와 함께 산행 시 라이터 등 화기 소지 금지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별로 등산로 입구 등에서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홍보에 나서는 한편 수리, 관악, 삼성산 등 관내 주요 산자락에 산불 감시 인력을 전면 투입하고,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회의에서 “산중에 있는 사찰이나 민가는 산불 발생 시 대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대한 득단의 대비책을 수립해야 인명 등 각종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큰 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만큼, 자숙하는 의미에서 6일 막이 오르는 충훈벚꽃축제를 간소화 하고, 7일 야간에 열릴 예정인 불꽃놀이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히 지키는 것이 공직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임무이다”며 “안양시는 산불발생 지역에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를 마친 최 시장은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시청사 7층에 위치한 U-통합상황실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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