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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금은 비핵화 '빅딜' 논의…단계별 '스몰딜'도 가능"

등록 2019.04.12 03: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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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현 상태 유지돼야…더 강화는 안 해"

【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낮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로즈가든을 통해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04.11.  pak7130@newsis.com

【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낮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로즈가든을 통해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04.11. [email protected]


【워싱턴D.C·서울=뉴시스】김태규 안호균 홍지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협상에서 한 번에 포괄적 합의를 이루는 '빅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단계적으로 이행 조치를 주고받는 '스몰딜'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도중 '북한과의 스몰딜도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어떤 협상인지 봐야겠다. 다양한 스몰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몰딜을 통해) 단계별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빅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핵무기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북 제재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현재 상태에서는 제재가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제재를 더 강화할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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