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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피해 기업·소상공인 특별 지원

등록 2019.04.16 1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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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2일 육군 제23보병사단 장병들이 대형산불 피해를 당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마을에서 화재로 전소된 비닐하우스에서 타버린 농기구를 옮기고 있다. 2019.04.12.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2일 육군 제23보병사단 장병들이 대형산불 피해를 당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마을에서 화재로 전소된 비닐하우스에서 타버린 농기구를 옮기고 있다. 2019.04.12.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도는 동해안 산불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추진한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산불 피해로 인한 긴급한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운전자금을 신규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1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기업당 8억원 한도, 1.5%의 고정금리로 최대 5년간(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지원한다.

재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업체당 2억원 한도, 2.0%의 고정금리로 최대 7년간(3년 거치, 4년 상환) 지원한다.
 
특히, 기존 도 정책자금을 사용하고 있는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해 주고, 이차보전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상환기간을 기존 4년에서 5년으로,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거치기간을 기존 9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주고, 연장기간 동안 이차보전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다.

담보력이 부족한 산불 피해기업을 위해서는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기업당 2억원 한도, 0.1%의 보증료율을 적용한다.

또 피해기업은 건축물, 기계장비, 차량 등의 대체 취득 시 취득세, 등록면허세, 자동차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규자금 신청과 기존자금 상환 유예, 이차보전 추가 지원은 해당 시·군의 기업지원 부서에 피해사실 확인 및 자금 추천 등을 받아 신청하고, 특례 보증은 강원신용보증재단으로 하면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부에 보상기준 마련과, 피해 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지원대책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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