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한의약 난임 치료비 전액 지원
구 거주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과 배우자 대상
【서울=뉴시스】금천구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2019.04.18. (사진=금천구 제공)
'한의약 난임부부 치료 지원사업'은 만혼과 고령출산으로 증가하는 난임부부를 위해 한의약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다음달까지 대상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구에 거주하는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과 배우자면 신청할 수 있다. 자궁, 난관, 난소의 폐쇄 등 기능적인 문제가 있으면 한의약으로 치료가 어려워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난임대상자 또는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여성은 4개월, 남성은 2개월 동안 한약과 침 등을 활용한 집중치료를 받는다.
구는 2개월 동안 치료 경과를 관찰하고 모든 치료과정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한방치료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치료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구 보건소 누리집(http://bogunso.geumcheon.go.kr)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난임진단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금천구보건소 5층 건강증진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당일 건강검진을 실시해야 하므로 방문 전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대상자는 한의사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수시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대상자로 확정된 경우 보건소가 확정 문자와 지정한의원 통지서를 각 가정으로 발송한다.
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2627-26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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