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베트남 수자원총국과 기술표준협력 업무협약

【세종=뉴시스】윤갑석(오른쪽)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과 도 반 탄(Do Van Thanh)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수자원총국(MARD DWR) 부총국장이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제공)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수자원총국(MARD DWR)과 수자원관리 기술표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협력내용은 ▲수자원 관리부문 표준제정 및 시험·인증 협력 ▲공동 세미나 개최 및 교육 등 인력교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동협의체 운영 등이다.

이번 협력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시행하는 '개발도상국 표준체계 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국은 상호 국가기술표준 제정 작업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이로써 베트남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 및 현지 진출기업이 관련 표준체계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베트남은 하천이 많아 수자원이 충분한 국가이다. 하지만 지역별 강수차 및 인프라 부족으로 수자원 활용이 낮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상·하수도 등 인프라 취약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수자원 인프라 관련 품질표준 마련이 시급하다.

베트남 측은 이번에 KCL과의 업무협약으로 기술표준 공동연구와 기술교류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L 윤갑석 원장은 "베트남 사회경제개발 계획 중 중점 협력 분야인 수자원 관리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자원 관리 부문 표준개발 협력뿐 아니라 향후 건설 전 분야 표준 및 시험·인증 협력으로 양국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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