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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과의 핵협력 관련 7개 제재유예 중 5개 연장

등록 2019.05.04 04: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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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셰르(이란)=AP/뉴시스】지난 2010년 10월26일 이란 남부 부셰르 외곽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앞을 한 노동자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의 민간 핵협력과 관련한 제재 유예 조치 7가지 가운데 5개를 연장한다고 한 미 고위 관리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5.4

【부셰르(이란)=AP/뉴시스】지난 2010년 10월26일 이란 남부 부셰르 외곽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앞을 한 노동자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의 민간 핵협력과 관련한 제재 유예 조치 7가지 가운데 5개를 연장한다고 한 미 고위 관리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5.4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트럼프 미 행정부는 러시아와 유럽 국가들이 이란과의 민간 핵협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란에 대한 제재 유예 7가지 가운데 5가지를 연장한다고 미국의 한 고위 관리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직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란에 대한 제재 유예 조치가 45일에서 90일 간 연장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란의 몇몇 핵시설들은 미국의 처벌을 받지 않고 운영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재 유예 조치는 2015년 이란 핵협정 합의 당시 허용됐던 것보다 그 기간이 짧아졌다. 미국은 지난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했다.

이 관리는 이란이 오만과 러시아에 우라늄을 처리한 중수(重水)를 저장하도록 한 2가지 제재 유예 조치는 연장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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