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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만으로 편의점 결제 가능...핀테크 기술 총집합

등록 2019.05.23 1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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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정책 동향 세미나 및 체험부스 운영

"실제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에서 신한은행 부스를 찾아 핀테크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는 체험을 하고있다. 2019.05.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에서 신한은행 부스를 찾아 핀테크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는 체험을 하고있다. 2019.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그동안 기사로만 접하다가 실제 핀테크를 체험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금융당국이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가 사흘 일정으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김자인(45)씨는 "실제 핀테크 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국민들에게 핀테크에 대해 알리고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핀테크 관련 다양한 사업자들에게는 업계 동향과 함께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5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하고 세미나와 투자 상담, 그리고 취업 상담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이날은 '비즈니스 데이'로 글로벌 핀테크 정책 동향 세미나와 핀테크 기업 활성화 및 해외진출을 위한 행사 등이 마련됐다. 오전에는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을 주제로 국내 핀테크 기업을 이끄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자신들의 스토리를 공유했다.

핀테크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김윤규씨는 "실제 핀테크 성공사례를 듣고 싶어 일부러 찾아왔다"며 "실제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직접 체험이 가능한 부스들이 자리했다. 이 가운데 신한카드 안면결제 시스템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하나였다. 이 체험관에서는 편의점 물건을 안면 인식만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하는 생체 인식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오는 6월 중으로 사내 카페 등에 안면인식 결제 기기를 시범 운영한 후, 올해 하반기에는 CU 일부 매장과 대학교 식당 일부에서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서비스를 체험한 조아린(26)씨는 "생각보다 핀테크 기술이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이런 박람회가 자주 있으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비즈니스 데이인 만큼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찾아가 관련 기술도 체험하고 문의하는 일도 잦았다.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페이콕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업체에서 문의가 있었다"며 "다양한 사업과의 접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핀테크 산업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강상윤씨는 "현재 핀테크 관련 사업을 준비중인데 다른 업계의 동향을 좀 파악하고 배우려고 왔다"며 "올해 새로운 사업을 출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2일차인 내일은 '청춘 데이'로 업체별 핀테크분야 업무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아울러 행사 3일차인 25일에는 '패밀리 데이'로 실버 금융상담과 어린이 금융교육 등 세대별 맞춤형 금융교육과 상담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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